▲ 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 을, 더불어민주당). ©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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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 을,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충남 아산시에 구축 예정인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향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과기정통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인접한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2개 동 규모로 스마트 모듈러센터를 조성하고, 2032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R&D(화소·패널 제조기술, 제품혁신기술)가 진행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4840억(국비 3480억, 지방비 507억, 민자 853억)이 투입된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중국이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까지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또한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초격차 기술의 선제적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특성을 뛰어넘는 무기 소재 기반의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실외에서도 실내처럼 화질이 밝고 선명하며, 기존 제품보다 수명이 우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이에 정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연구개발 사업인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 공모를 추진했고,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아산시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아산시가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지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27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 및 생산유발 7697억, 부가가치유발 3466억 등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훈식 의원은 그동안 아산시를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및 미국 코닝사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 촉구, △2021년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지원, △2022년 디스플레이 국가전략기술 지정 지원, △2023년 부착형 디스플레이 기반구축 사업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지원에 이어, 올해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 예타 통과에 기여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의원사무실 측 전언에 따르면 이를 위해 강 의원은 이번 예타 통과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종호 장관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한 과기정통부 관계자들은 물론, 산업부를 상대로도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아산시를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드린 약속의 첫 단추인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