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순세계잉여금이 2094억 원이나 된다. 그런데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은 납득할 수가 없다.”
지난 17일 충남 아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원준 의원은 건설도시위원회 소관 도로시설과 ‘온양대로 3-1호선 확장공사’ 처리 지연문제를 지적하며, 도로 확장은 원도심 활성화의 생명선임을 강조했다.
2023년 회계연도의 결산에 따르면, 잉여금은 5337억이며, 이 중 이월금 및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2094억 원이다.
윤 의원은 “지난해 11월 온양대로 3-1호선 확장공사 촉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했을 때에도 시에서는 예산이 없다는 답변을 했다”며 “결산 내용을 보면 약 400억의 예산을 편성하지 못해 공사를 시행하지 않은 것은 예산 편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 아닌가”라며 아산시의 지연 행정을 질책했다.
온양 구도심의 핵심 구간인 해당 도로는 2차선 도로로 병목현상으로 상습 정체 및 사고 발생 등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사업이 계속 지연됨에 따라 감정가 상승 등 보상비가 늘어나게 되는 문제를 언급하며 “40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것은 아산시가 시민들에 대한 직무유기다. 당장 예산을 편성해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2028년 도민체전을 대비해 도로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며 아산시에 신속한 사업 진행을 촉구했다.
기사입력: 2024/06/20 [14:3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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