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24일 시민들에게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해 줄 것을당부했다.
온열질환이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의식저하 등이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작년(2023년)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197명이 발생했으며, 환자 유형으로는 열탈진 115명, 열사병 29명, 열실신 28명, 열경련24명, 열부종 1명 순으로 나타났다.
폭염 속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충분한 양의 수분 섭취하기 ▲더운시간대(12시부터 17시까지)활동 자제하기 ▲기온, 폭염특보 등의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기 ▲밝은색의 가벼운 옷 착용하기 등이 필요하다.
만약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경우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옷을 벗기는 등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좋다.
권혁정 재난대응과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