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개인형 이동장치도 ‘화(火)’났다
충남도 소방본부, 2019년부터 관련 화재 25건중 9건 7∼8월 발생
원인별로는 전기적요인 8건, 지역별로는 천안시 17건 가장 많아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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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킥보드 화재 사진.  © 충남소방본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25건 중 36%에 달하는 9건이 여름철인 78월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화재로 총 13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도별로는 20192, 20201, 20215, 20222, 20239, 올해 6건이며, 개인형 이동장치 종류별로는 전동킥보드 19, 전기자전거 6건이다.

 

화재원인은 전기적요인 8(32%), 기계적요인 및 과충전·과열 각 4(16%), 화학적요인 및 배터리폭발 각 3(12%)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천안시가 17(68%)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와 청양군에서 각 2(8%),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태안군 각 1(4%) 순이었다.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식 인증(KC 인증) 제품을 구매하고, 충전 시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시간에 충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배터리가 습기에 민감한 만큼 습도가 높은 여름철 보관 및 충전 시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우천 시에는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완충 시 과충전 방지를 위해 충전기는 꼭 분리하고, 화재 시 대피를 위해 비상구나 현관 등 주변에서 충전은 삼가야 한다.

 

박종인 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보급·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관련 화재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바른 사용수칙과 행동요령을 숙지해 생활 속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주의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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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06 [17:1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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