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현장 모습. © 아산소방서
© 아산소방서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 25일 오후 2시7분께 아산시 풍기동 소재 공동주택 세대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자가 소화기 1대를 사용해 자체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당시 최초 신고자(남, 20대)는 식사 하던 중 베란다 보일러 연통에서 화재 발생을 인지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고, 신고자 아버지(남, 50대)가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자체진화가 된 상황이었으며, 보일러 연통만 일부 소실 됐다.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자칫 대형 화재로 발전할 수 있었던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김오식 아산소방서장은 “이번 사례처럼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역할을 한다”며 “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을 필수로 설치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