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리에 ‘욱일기’ 또 등장… 70대 남, 전동휠체어에 욱일기 내걸고 ‘활보’ 논란
서경덕 “시민의식 키워야”… 향후 ‘대국민 캠페인’ 캠페인 펼칠 계획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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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욱일기 사진.  © 서경덕

 

부산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70대 남성이 전동휠체어에 욱일기를 내걸고 돌아다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께 벌어진 일인데, 자신의 전동휠체어에 욱일기를 매단 각목을 꽂은 상태로 돌아다니다 많은 민원이 관할 구청에 접수됐다.

 

이 남성은 2008년 자신이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불만을 표시하려고 이런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지난 현충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내 걸려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 벤츠 차량 외관에 다수의 욱일기를 붙이고 다니는 운전자가 등장했고, 욱일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라이더가 등장해 또 논란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일들을 계기 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몰상식한 행위들이 한국 내에서 반복되는 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욱일기에 대한 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시민의식을 키워 나가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향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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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9 [15:1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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