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혁 충남도의원 “대전출입국관리소 천안출장소, 충남사무소로 승격해야”
도의회, 대표발의 ‘충남출입국‧외국인사무소 승격 촉구 건의안’ 채택
비수도권 중 외국인 인구 가장 많은 충남, 대전출입국사무소 예하기관으로 사무소 운영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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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가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천안출장소의 충남 출입국 외국인 사무소 승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는 10일 제35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안종혁 의원(천안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천안출장소,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승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기준, 충남은 125550명의 외국인이 거주해 비수도권 중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외국인근로자가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서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외국인 등록 수는 1935000명으로, 58.9%(1141,000)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중에서는 충남에 125550(6.4%)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안 의원은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충남에는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예하기관으로 천안출장소가 운영되고 있다천안출장소는 법무부령 제723호에 따라 2010년 개소했으며, 지난 14년간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승격하지 못했다고 우려했다.

 

천안출장소는 천안시, 아산시, 예산군을 관할구역으로 두고 있다. 특히 아산시는 충남 15개 시·군 중에서 외국인 인구가 10.4%(13057)로 가장 높으며, 천안시 동남구, 천안시 서북구, 예산군에서도 외국인 인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안 의원은 외국인근로자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체류 외국인의 유입, 외국 인력 수요 증가 등 충남 기업들과 외국인근로자들 사이에서는 신속한 출입국행정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천안출장소를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조속히 승격해,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통합의 책무를 위해 적절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외국인근로자 체류관리를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 각 정당 대표,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 장관, 법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등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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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0 [15:1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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