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가 우량기업 6개 사와 141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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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국내 우량기업 6개 사와 총 14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박경귀 시장은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도지사를 비롯해 아산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경보제약, ㈜코리스이엔티, ㈜다다, ㈜케이에스피, ㈜다호피앤씨, ㈜성무이엔지 등 6개 기업 대표와 제조공장 신·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인 ㈜경보제약은 실옥동 일원 1만7544㎡ 부지에 855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증설하고 약 35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한다.
또 조립금속제품 제조기업인 ㈜코리스이엔티는 인주일반산업단지 내 3만5180㎡ 부지에 50억 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증설하고 약 35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반도체자동화장비 및 부품 제조기업인 ㈜다다는 음봉일반산업단지 내 5881㎡ 부지에 110억 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약 30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반도체부품 제조기업인 ㈜케이에스피는 둔포면 일원 7000㎡ 부지에 105억 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약 20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한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다호피앤씨는 신창일반산업단지 내 1만3174㎡ 부지에 140억 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이전하고 약 40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반도체 LCD장비 제조기업인 ㈜성무이엔지는 음봉일반산업단지 내 9900㎡ 부지에 155억 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이전하고 약 25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기업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967억 원의 생산 효과와 345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185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 박경귀 아산시장이 투자기업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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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어려운 국제경제와 국내 경기 속에서 아산시에 투자를 결정하신 기업 대표님들과 임직원 여러분께 39만 시민과 함께 감사드린다”며 “아산시에 대한 투자 결정이 탁월한 선택임을 자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환영했다.
특히 박 시장은 “아산은 전국 수출 비중의 8.1%(2023년 기준)를 차지하는, 14년 연속 수출 1위 도시”라며 “유치 기업에 ‘기업애로자문단’을 통해 각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지원해 ‘기업이 먼저 찾는 도시’에 걸맞은 행정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민선8기에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도시브랜드를 통해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입주기업 직원들의 이주 만족도를 향상하는 등 아산에 뿌리내린 기업이 어려움 없이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는 아산지역 투자기업을 대표해 “이번 투자는 ADC(Antibody Drug Conjugate, 항체-약물접합체) 분야의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라며 “더욱 열심히 경영해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에 꼭 보답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은 충남도 내 8개 시·군과 30개 기업 간 합동투자 협약식을 통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