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아산] 김민태 “오세현 시장 직권남용 여부 확인해야”

“아산시 청년위원장 선거 개입 의혹 제기 자체가 매우 심각한 일” 진상규명 촉구
위원장 출마 윤상미 위원 “시장 비서실 등 외부 세력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 폭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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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태 국민의힘 아산시장 예비후보.     ©아산톱뉴스

 

김민태 충남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아산시 청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둘러싼 비서실 개입 의혹, 개인정보 유출 의혹, 특정 후보 지지 유도 정황과 관련해 청년의 참여기구에서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것 자체가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미 이 의혹을 제기한 청년위원께서 관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의향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이제는 진실을 분명히 밝혀야 할 단계라며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서실 직원 개인의 일탈인지, 아니면 오세현 시장의 직권남용으로까지 이어진 안인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수사기관도 이미 해당 사안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속하고 엄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수일 내 아무런 실질적 조치가 없다면 캠프 차원에서 고발 조치를 검토하겠다억울한 청년들이 침묵하게 두지 않겠다. 청년의 참여가 권력의 영향력 앞에 흔들리는 일을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저 역시 과거 청년단체 공동대표를 맡아 청년운동의 현장에서 뛰었던 사람으로서, 이번 사안을 결코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다청년은 들러리가 돼선 안 된다. 공정해야 하고, 독립적이어야 하며, 누가 개입했든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아산의 청년들이 억울함 없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다오세현 시장은 즉각 입장을 밝히고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상미 위원 비서실 인사가 직장까지 연락해 투표 종용외압 정황 공개

 

▲ 31일 오전 KTX천안아산역 임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 청년위원장 선거와 관련 외압 정황을 폭로하고 있는 윤상미 위원.  © 아산톱뉴스

 

아산시 청년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후보로 나섰던 윤상미 위원은 이와 관련 31일 오전 KTX천안아산역 임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선거 개입 정황이 확인됐다, 외부기관을 통한 조사 등을 촉구했다.

 

윤 위원은 위원장 선거 전 시장 비서실 소속 직원이 모 위원의 상사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위원이 귀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안다. A 위원이 위원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취지의 압력을 행사했다저에게 제보한 위원으로부터 녹취록을 직접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위원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유출됐음을 시사할뿐 아니라, 신분상 약점을 이용해 투표 자율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며 선거가 있었던 위촉식 당일 담당 주무관에게 문제를 제기했으나 묵살됐다고 성토했다.

 

시장과 현 위원장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윤 위원은 위원장이 과거 오세현 시장의 선거운동원으로서 밀착 수행했던 사진과 영상을 확보했다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한 결과 현 위원장 사업체 수주 실적은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12건으로,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수의계약했다. 직전 1년간 실적은 단 1330만 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는 재투표와 자체 감사로 사건을 덮으려 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밝힐 순 없으나 필요시 수사기관에 제출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오는 48일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위원들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의도가 보인다는 시선도 보이고 있다. 청년의 시정 참여 기회 보장과 정책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일종의 자문기구에 불과한 만큼, 위원장을 맡더라도 권한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윤 위원의 정당 가입 이력도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위원은 정당에 가입한 적은 있다면서도 위원회에 가입하려면 탈퇴를 해야 한다. 중립 입장을 유지해왔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 현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 18외압 논란이 일고 있는 청년위원회 위원장 선거와 관련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위해 재투표를 추진한다현재 전 위원을 대상으로 재투표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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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31 [16:2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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