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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9기 아산시 청년위원회 위원장 박진규입니다.
지난 3월 12일 진행된 위원장 선거와 관련하여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된 주장들을 바로잡고 정확한 진실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3월 13일 선거 외압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저는 3월 17일 담당 부서를 만나 '재선거 실시 및 철저한 진상 조사에 임하겠다'는 명확한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후 카카오톡을 통한 재투표 찬반 의견수렴 과정(찬성 11, 반대 10, 기권 2)이 있었으나, 위원회 내부에서는 "단순 의혹만으로 재선거를 할 수 없다", "법적 효력과 과반수 찬성이라는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합리적인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위원들의 총의를 모으기 위해, 4월 8일 과반수 위원이 참석하는 임시 회의를 개최하여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해결할 예정이었습니다.
위원회는 임시 회의 전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녹취록'이 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제보자는 확답을 미루며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마냥 기다릴 수 없었던 담당 부서는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하고자 3월 25일 아산시 감사실에 선제적으로 자체 감사를 의뢰했습니다. 원활한 조사를 위해 규정에 따라 위원 명단이 공유된 정상적인 감사 절차를 두고, 일각에서는 "청년위원회를 감사하려 한다", "제 식구 감싸기다"라며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습니다. 객관적 증거(녹취록) 제출은 거부한 채 밖에서 의혹만 부풀리는 것이 과연 진실을 밝히려는 태도인지 묻고 싶습니다.
위촉식 당일 시장님과 인사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했다는 주장은 최소한의 도의마저 저버린 억측입니다.
저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랑하는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인 12일 위촉식에 참석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상주였던 저에게 다가와 "아버지는 잘 보내드렸느냐"며 위로의 인사를 건네셨을 뿐입니다. 동방예의지국에서 상주에게 건넨 따뜻한 위로마저 '부적절한 친분'과 '유착'으로 매도하는 현실에 깊은 유감과 참담함을 느낍니다.
저는 지난 수년간 5·6기 청년위원, 3기 청년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며 아산시 청년 정책에 헌신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청년을 위해 고심하는 현 시장님의 철학에 공감하여 선거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정치 참여입니다. 이를 '밀착 수행'이라는 악의적 프레임으로 씌우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협동조합의 대표로서 조합원들과 함께 회사를 살리기 위해 한겨울 얼어붙은 하천에서 땅을 파 표지판을 세우고 현수막을 걸며 땀 흘려 일했습니다. 전년도 대비 매출이 늘어난 것은 시의 청년·사회적 경제 지원 정책 방향성에 맞춰 치열하게 현장을 누빈 결과물이지, 결코 시장님과의 부당한 유착 관계 덕분이 아닙니다. 개인의 도덕성까지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을 멈춰 주십시오.
청년위원회는 자체 임시 회의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자정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윤상미 위원은 내부 위원들이나 임원진과의 일말의 논의도 없이, 심지어 기자회견 직전 위원들에게 일방적인 통보만 남긴 채 밖으로 나가 청년위원회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이는 청년위원회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독단적으로 박탈한 행위입니다.
더욱이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4년 전 10초 남짓한 유튜브 영상까지 찾아내어 유착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며, 선거철을 앞두고 특정 정치 세력이 청년위원회를 도구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청년위원회는 청년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만약 선거를 앞두고 청년위원회를 이용해 논란을 만들고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는 세력이 있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어떤 정치 세력도 청년위원회를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제 제9기 아산시 청년위원회는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본연의 활동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저희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과 청년을 향한 애정으로 온전히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언제나 그래왔듯, 저희는 잠시 넘어질지언정 다시 일어나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지역의 선배님들께서 저희의 걸음을 믿고 응원해 주시기를,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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