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씨, 귀농 5년만에 ‘연매출 1억’ 대박 신화
무 재배 실패 거울삼아 ‘산야초’로 승부수… 결과는 ‘대성공’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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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5년만에 500평 남짓한 농장에서 연매출 1억 원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농부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산&들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윤규(73) 씨.

 

박 씨는 5년 전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인 아산시 선장면으로 귀농했다.

 

귀농 당시 박 씨는 경제 활동을 위해 무를 재배했지만 기후를 고려하지 못해 쓴 실패를 맛봤다. 그런 그가 절치부심하며 새로운 아이템으로 선정한 것은 산야초. 박 씨는 어린 시절 마을 지천에 널려 있던 산야초를 기억하고 산야초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산야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재배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그에게 큰 힘이 됐던 것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귀농·귀촌 프로그램’과 ‘강소농 프로젝트’. 박 씨는 해당 과정에서 농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들을 배워 점점 경쟁력을 키워 나갔다.

 

박 씨가 결정적으로 ‘대박’을 터뜨린 것은 2013년 충청권 최초로 아산시 방축동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하고 부터다.

 

민선5기 복기왕 아산시장의 공약사업이자 농업분야의 최대의 성과로 뽑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믿을만한 먹을거리를 찾으려는 소비자를 연결해줘 박 씨는 농업을 통한 성공에 더욱 큰 확신을 갖고 채소 생산으로 발을 넓히게 했다.

 

박 씨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상추와 오크, 케일, 근대, 비트, 치커리 등을 비롯해 이름조차 생소한 옹굿나물, 슈퍼도라지, 롱그린 고추 등 20여 가지의 채소류를 재배했다.

 

이 과정에서 박 씨는 산성수와 알칼리수를 활용해 병충해를 예방하는 친환경농법을 이용했다. 육묘 단계부터 수확단계까지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수확 전에는 산성수로 소독 과정을 거친 후 출하해 미세 먼지 및 세균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농산품을 출하했다.

 

결과는 대성공. 박 씨가 생산한 쌈채소의 우수성이 소비자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박 씨의 농산물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가 됐으며, 500여 평의 재배면적에서 연매출 1억 원을 기록하는 ‘대박 신화’를 이뤘다.

 

박 씨는 “개인적인 노력과 아산시농업기술센터의 교육과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소비자와의 소통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지금의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농산품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5/06/04 [01:57]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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