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회 충남 아산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 가운데 김영애 의원은 지난 11일 시정질문을 통해 복기왕 시장에게 “공무원들의 청렴 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는 다양한 자구책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시에서 많은 대책을 수립해 청렴하고, 시민이 행복한 아산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복 시장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기의 성과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13일 배우락 시민행복기획실장에게는 “세월호 이후 수영안전교육을 가르치려고 해도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영교육을 2015년부터 실시 중인데, 초등수영교실을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방안과 아산실내수영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휴장하는데 이로 인해 수영강습을 못 받는 공백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를 질문했다.
김 의원은 “수영강습은 단순 강습이 아니라 사고 발생 시 위기를 스스로 모면할 수 있는 생존전략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아이들에게 안전 습관을 길러주는 일”이라며 “배미동 수영장을 활용해서라도 올해 받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2017년에는 강습을 못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사업비를 확보하고, 안전한 아산, 엄마와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아산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근봉 복지문화국장에게는 다문화센터에 대한 지원 강화 등 다문화사업 활성화 대책과 다문화 가족의 취업지원 강화와 자녀들에 대한 교육지원방안에 대해 질문하며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사회에서 안정적 정착을 위한 취업 교육이 부족하다. 말로만 하는 기업체 연결이 아닌 실질적으로 연결시켜 적극적으로 도움이 돼야 한다”며 “통합적 다문화 지원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며, 관 주도 사업을 지자체와 이주민 위주로 운영해 지원중심에서 사회참여 지향으로 바뀔 필요가 있고, 가족 내 세대의 변화와 자녀 성장 등을 반영해 지원하는 등 역량강화와 사회참여 활동 확대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취약계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취업지원 강화와 자녀들에 대한 교육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 아산시를 고향으로 생각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창빈 경제환경국장에게는 온실가스 배출 관련해 할당량 초과로 인한 아산시 대책을 질문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노력으로 감축한 인근 도시 사례를 들며 “온실가스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목표치를 포함한 전향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고, 또 민관 거버넌스에 기초해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에너지 효율화, 절약,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성공할 수 있다”고 견해를 밝힌 뒤 “기업과 단체,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직간접적으로 줄여나가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실가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온실가스 감축 실천이 후손을 배려하는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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