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詩] 새해 소망
 
장미숙(시인 겸 시낭송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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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자욱한 날도 있지만

안개를 사르는 찬란한 햇발이 있기에

    

살다보면

장대비로 질퍽한 날도 있지만

오색으로 피어나는 무지개를 볼 수 있기에

    

살다보면

시린 칼바람에 살을 에는 날도 있지만

머잖아 꽃피는 봄날이 있기에

    

눈물겹지만

눈물겹지만

그래서 우리는 웃을 수 있다

    

소망이랄 것도 없지만

그저 평범한 일상 속에서

구김살 없는 환한 미소로 인사할 수 있는

그런 나날을 소망해 본다

 

 

 

 장미숙 시인 겸 시낭송지도자

                         

    


기사입력: 2016/12/30 [18:1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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