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회 황재만 의원은 14일 제192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산 만들기에 아산시와 아산시의회는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원도심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아산은 인구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들로부터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있는 도시”라고 전하면서 이 같은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원도심이 활성화 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온양온천전통시장 상인회가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상인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중에 있으며, 제대로 된 시장상인회 운영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원도심이 침체되기 전에 도심권의 발전을 논의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랜드마크 건설 협력 등 기업과 민·관이 함께 원도심 발전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러나 탕정에 대규모 아울렛 매장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어 상인들뿐만 아니라 의류 매장 종사자도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아울렛 매장이 들어올 경우 기존 매장은 존폐의 위기에 처할 것이며, 매장은 계약직 몇몇만 고용되고 대부분은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대체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시에는 약간의 세금만 지불하고 나머지 막대한 수익은 대기업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아산시는 시민의 보금자리이자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곳이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아산시와 의회가 노력과 배려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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