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괴 범죄 계속되고 있다”
유성기업 살리기 공대위, 집행유예자들 대상으로 검찰에 항소 촉구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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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대전지검 천안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유성기업 살리기 공대위.     © 아산톱뉴스

 

“대표의 유죄가 인정돼 실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노조 파괴는 계속되고 있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노조 파괴 핵심 인물에 대해 항소대 죗값을 받게 해야 한다.”

 

‘유성기업 살리기 공대위(이하 공대위)’는 24일 오전 11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앞에서 유성기업 노조파괴 범죄자 항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공대위는 이 자리에서 “지난 17일 유시영 유성기업 대표는 노조파괴 범죄가 인정돼 1년 6개월 실형 및 200만 원 벌금형을 확정 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노조 파괴 핵심 인물들은 대표가 법정구속 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잘못은 뉘우치지 않고, 반성의 기미조차 없이 노조파괴 범죄를 계속 저지르고 있다”며, 천안검찰이 즉각 항소할 것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법정구속된 유시영 대표 외 노조파괴범죄 핵심들은 집행유예에 그쳤으며, 30여 개에 이르는 악질적 범죄에 비해 1심 판결의 양형은 관대했다”고 주장하며 “특히 노조 파괴 범죄 핵심인물들이 각 공장의 최고 책임자로 군림하는 한 노조파괴는 결코 중단되지 않는다. 즉각적인 항소가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 아산톱뉴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부본부장(문용민)은 “사용자 편향적 태도를 일관하며 노조파괴 공범역할을 자처한 천안검찰이 뒤늦게나마 유성기업 노조파괴범들에 대한 엄벌을 표하며 즉각 항소”할 것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유성기업 윤영호 아산지회장은 “법과 원칙을 강조해오던 회사는 유성기업 대표가 법정구속 됐음에도 노조 파괴를 지속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어용노조는 지회와 전면전을 선포하는 등 노조파괴 범죄행위를 계속할 것을 만천하에 공개했다”며, 전혀 반성조차 하지 않는 유성기업 사 측을 맹비난했다.

 

공대위는 끝으로 “노조파괴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노조파괴의 완전종식을 위해 7년간 투쟁해 왔고, 유성기업 대표 구속으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천안검찰은 재판부의 판결 뒤에 숨지 말고 유시영과 그 범죄자들에 대해 즉각 항소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기사입력: 2017/02/24 [18:5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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