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창업 도전… “타인의 시선을 극복하고 나를 찾는 게 우선”
황라열 대표, 제2회 아바사 포럼 명사 초청 무료 특강서 강조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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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사 포럼 명사 초청 무료 특강에서 강의하는 황라열 대표.     © 아산톱뉴스

 

아산참여자치연구원 박경귀(57) 원장이 시민들을 위한 무료 강좌를 마련했다. 지난 29일 오후 아산을 바꾸는 사람들(아바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회 아바사 포럼 명사 초청 무료 특강이 그것이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황라열 힐스톤파트너스 대표(49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뛰어라 취업·창업, 날아라 글로벌이란 주제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취업·창업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했다.

 

황 대표는 우선 취업·창업을 대하는 한국인들의 퇴행적 의식을 꼬집었다.

 

한국인들은 직업을 통해 자신이 이룬 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공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는지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하면서 이런 점들이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인재들의 해외 시장 도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한국인들의 우물 안 개구리 식사고의 탈피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취업·창업에 도전하기에 앞서 각자 성공과 실패의 의미를 나름대로 정립해야 한다성공의 잣대를 타인의 관점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재미있어 하는 것을 이룬 것에 둬야 행복한 진짜 성공이다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십여 차례 창업하며 성공과 실패를 거듭해온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볼 때 자신이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 자신이 안 해서 그렇지 안 되는 건 없다외부 환경의 역경을 두려워하기보다 스스로 주저앉지 않는 불굴의 정신력이 중요하다는 지론을 폈다.

 

그러면서 한국의 최고 인재들은 대기업과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지 말고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 중국기업과 청년들이 글로벌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해서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례를 전했다.

 

황 대표는 세계적인 벤처투자회사인 이스라엘의 요즈마 그룹 한국센터장을 역임했다. 또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 경험을 갖고 있는 그는 우리 청년들의 진취적인 도전을 주문했다.

 

강의 말미 질의응답 시간을 주관한 박경귀 원장은 황 대표의 강의 요지를 명쾌하게 요약정리해주며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 원장은 황 대표는 취업·창업은 타인의 시선을 극복하고 나를 찾는 게 우선이라는 체험과 인문학적 성찰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전해줬다청년들이 취업·창업에 성공키 위해서는 부모와 기성세대들부터 무엇이 진정 행복한 삶인지에 올바른 관점을 갖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자신이 잘하는 것에 도전하면 늘 타인과 비교하게 되어 만족하기 어렵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게 되면 비록 성취 수준이 낮더라도 각자의 기준대로 만족할 수 있게 된다고 전제하고 이제 전업시대는 바뀌고 있다. 파트타임 일을 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통해 행복을 찾는 사회가 돼야 한다. 아산에도 청년, 경력단절 여성,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이 주관하는 아바사 포럼은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무료 특강의 자리를 연속적으로 개최해 담론의 장을 만들고 각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아산 시민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7/11/30 [21:1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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