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 ‘제11회 KPH 강남베드로병원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에 충남 유일의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의 ‘아산스마트라이노 슬레이지하키팀’이 참가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후 첫 국내대회로, 각 팀의 선수들 모두 남다른 투지와 각오를 갖고 참가한 대회다.
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이지하키팀은 이번 대회 첫 경기를 국가대표 선수들로만 구성된 강원도청을 만나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27일 3, 4위 결정에서 아산팀은 서울팀을 만나 1피리어드를 3대 0으로 리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2피리어드에 아산팀 수비의 느슨해진 틈을 타 연거푸 3골을 넣으며 3대 3의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승부는 3피리어드에 결정이 났다. 아산은 다시 조직력과 투지를 앞세워 3피리어드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며 5대 3으로 경기를 마치며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신인선수로 처음 참가한 손만수 선수(아산스마트라이노 하키팀)는 “장애인아이스하키가 무척 힘들지만 박진감 넘치고, 생동감이 있어 너무 좋고 매력을 느낀다. 나도 멋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장애인아이스하키를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인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아산스마트라이노 슬레이지하키팀’은 아산을 대표하는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으로, (주)한화 아산1, 2사업장(1사업장 이은광 상무)의 후원으로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운영하고 있다.
‘아산스마트라이노 슬레이지하키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041-545-7710, 7727)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