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중학교(교장 심관보) 하키부가 지난 26일(토)부터 29일(화)까지 충청북도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첫 대결에서 충남대표로 출전한 아산중학교 하키팀은 인천 산곡남중을 6대 0, 2번째 경기에서 경남 김해서중을 5대 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대전 문정중을 만나 6대 1로 제치고, 이어 대망의 결승전에서 광주 송광중학교와 치열한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를 거두면서 ‘4전 전승’으로 감격적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산중은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1985년과 2007년, 2010년, 2013년, 2015년에 이어 2018년도까지 모두 여섯 차례 금메달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KBS배 전국 춘계남녀 하키대회와 협회장기 전국하키대회 우승과 함께 전국대회 3관왕의 쾌거를 이루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하키 명문임을 입증했다.
더불어 대회 우승의 결과로 조규형(아산중) 학생에게는 대한체육회에서 주는 최우수선수상이 주어졌다.
심관보 교장은 “아산중학교의 명예를 걸고 땀 흘리며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하키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더불어 그동안 지도에 전념한 정용균 감독과 지도에 충실히 따라준 선수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위로한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아산중학교가 다른 분야에서도 획기적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78년 창단된 아산중 하키부는 1980년 전국 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그동안 전국 단위의 각종 대회에서 30여회가 넘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소년체전 우승을 목표로 체계적인 상대팀 전력 분석을 통한 맞춤형 훈련을 해 왔고, 학교와 재단뿐만 아니라 동창회와 학부모, 충남하키협회 이재선 회장 등이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위해 열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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