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소재 신정호수공원 일대 카페들이 장애인과의 동행에 선뜻 나서는 등 나눔문화 확산으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창호 관장)은 지난달 22일(수)부터 31일(금)까지 아산시 신정호수주변 카페를 들러 저금통 설치 및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사업 안내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카페수다, 디저트39, 카페밀마로, lago카페, 카페브리드, 킹스베리카페, 카페브라운, 올드밀, 우즈베이커리카페, 카페짙은, teavely, 카페룩스 총 12개의 카페에서 저금통을 설치해 장애인복지관 홍보 및 후원금 모금에 동행했고, ‘디저트39’와 ‘카페밀마로’는 중증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함으로써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최근 신정호수공원 일대에 카페가 많이 들어서면서 아산시민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에 시민들도 신정호수공원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금번 신정호수공원 일대 카페 내 ‘사랑의 저금통’ 설치 및 ‘장애인 고용 창출’은 지역사회 서비스업(카페) 운영 소상공인 사업주들이 장애인 복지에 동참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장애인 인식개선을 도모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의 저금통’을 설치한 ‘올드밀’ 박상환 대표는 “저금통 설치를 통해 장애인복지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을 고용한 ‘카페밀마루’ 고영민 대표는 “누구나 살아가는 과정에서 장애를 가질 수 있고, 장애를 이유로 재능이 있어도 일하지 못하고 사회에서 소외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일할 수 있는 재능과 열정이 있다면 함께 어울려 일할 수 있도록 기회가 제공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금번 장애인 채용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재능을 펼치고, 취업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쌓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지와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아산시 신정호수공원 일대 카페 대표분들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주시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표님들의 뜻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의 프로그램 지원 및 후원,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체, 혹은 개인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041-545-7727, 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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