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은 ‘감소’, 아동학대·안전사고는 ‘증가’
이명수 의원 “예방교육 주기적·의무적으로 강화 필요” 강조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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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수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충남 아산 갑).     ©아산톱뉴스

 

매년 전국 어린이집 수는 감소하는 반면,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 갑)18() 실시한 한국보육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현직 보육교직원에 대한 아동학대 및 아동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주기적·의무적으로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어린이집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어린이집 수가 201443742개 소에서 20174238개 소로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있는 반면,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2014295건에서 201781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20145827건에서 매년 증가해 20168539건으로 매년 증가했고, 2017년에는 8467건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어린이집의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어린이집 수는 201443742개에서 20174238개로 3504(-8.0%) 감소한 반면, 안전사고는 20145827건에서 20178467건으로 2640(+45.3%) 증가했다.

 

특히 세종, 제주, 대전지역의 경우 2014년 대비 2017년에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 수가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 지역 어린이집 수는 2014160개에서 2017289개로 129(+80.6%) 증가한 반면, 안전사고는 2014년에 11건에서 2017300건으로289(+2627.3%) 증가해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제주지역 어린이집 수는 2014599개에서 2017527개로 72(-12%) 감소한 반면, 안전사고는 201418건에서 2017149건으로 131(+727.8%) 증가했고, 대전지역은 어린이집 수가 20141698개에서 20171505개로 193(-11.4%) 감소한 반면, 안전사고는 2014114건에서 2017505건으로 391(+343%) 늘어났다.

 

또한 대구, 울산, 인천지역의 경우 2014년 대비 17년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20143건에서 201747건으로 44(+1,466.7%) 증가했고, 울산지역은 20144건에서 201751건으로 47(+1,175%) 증가, 인천지역201414건에서 2017144건으로 130(+9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201440건에서20171건으로, 39(-97.5%) 감소했고, 전남지역은 201420건에서 201718건으로2(-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의은 현재 매년 전국의 어린이집 수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육교직원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아동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주기적·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교육 참여율을 강화키 위해 예방교육에 대한 인센티브 및 패널티 제도를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대책을 강구했다.

 

덧붙여 “2014년 대비 2017년도에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한 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을 집중해 원장부터 보육교직원에 대한 아동학대 및 아동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대책을 촉구했다.


기사입력: 2018/10/18 [17:2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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