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아시안컵’ 유치 캠페인을 펼친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 회원들.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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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이 오는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에서 최종 결정이 나는 ‘2023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3개월 동안 생존경쟁 대학생 회원들이 아시안컵 유치 후보 도시인 부산, 수원 등 8개 도시의 축구장을 직접 방문해 2013명의 유치기원 서명을 받았다.
▲ ‘2023 아시안컵’ 유치 후보 도시인 부산, 수원 등 8개 도시의 축구장을 직접 방문해 서명운동을 벌인 모습.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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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서명운동의 결과와 활동사진을 첨부해 2023 아시안컵 한국 유치의 타당성 및 유치 열기 등을 손편지로 직접 써서 AFC 회원국인 46개 국의 협회장에게 우편물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생존경쟁 정세웅(항공대 2년) 회장은 “1994년 동아리가 창단되면서 세계적인 행사를 한국에 유치코자 할 때마다 늘 대학생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 8월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인해 다시금 축구가 붐인 요즘, 2023 아시안컵 유치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대한민국 홍보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 FC 서울 최용수 감독과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첫 서명자로 나선 이후 2023명이 아시안컵 유치 서명운동에 동참.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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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생존경쟁’을 창단하고 지금은 자문교수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46개 국 축구협회장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움직일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국 내 ‘축구 붐 유지’가 더 필요한 시점이다. 10월 말 유치 결과를 떠나 K리그 붐 조성을 위해 대학생들과 더 뛰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은 내년으로 다가온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전 세계 수영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홍보 캠페인도 현재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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