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 을)은 지난 7일 오후 6시 지역사무실에서 아산시 간호조무사회와 함께 ‘간호조무사 인권 및 처우개선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는 강 의원의 릴레이 정책 토론회 ‘아산을 듣다’의 두 번째 순서로 열린 토론회다.
강 의원은 시민의 편의를 개선하고, 고충을 해결코자 12월 한 달간 총 다섯 번의 릴레이 정책 토론회를 시도의원과 함께 주최한다.
보건의료노조에서 지난 3∼4월경 조사한 간호조무사들의 직장생활 만족도는 임금수준 43점, 인사승진 29점, 고용안정 56점, 직장분위기 56점으로, 간호조무사분들의 처우 및 만족도는 평균 이하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간호조무사 인권 침해 사례, 간호조무사 근로실태 및 처우개선 사례 등을 주제로 해 현직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는 최진묵 대전 충남 간호조무사회 정책이사가 발제자로 참여했고, 대전 충남 간호 조무사회 정해자 회장이 토론자로 함께 했다.
최진묵 정책이사는 간호조무사 임금 및 처우 실태에 대해 발표하면서 "특히 충청남도의 경우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정도로 열악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토론회에는 약 70∼80명의 간호조무사 및 관계자들, 그리고 일반 시민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강훈식 의원은 “국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다. 그렇기에 현장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의 처우와 인권 보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의 논의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릴레이 정책 토론회 ‘아산을 듣다’의 세 번째 토론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인주면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린다. ‘아산농업의 경쟁력을 위한 발전방안’이란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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