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 내홍 심각… 정상운영 제동
대의원들, 협회 파행운영 지적하며 도체육회에 관리단체 지정 요구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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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 대의원들이 충남도체육회에 협회에 대한 관리단체 지정을 요구하고 나서 이에 대한 도체육회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협회 산하 도내 시·군 소프트볼협회장들인 이들 대의원 10명은 최근 자신들의 명의로 충남도체육회에 공문을 발송하고 현재까지 협회운영진을 믿고 운영을 맡겼지만 더 이상 정상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된다, 도체육회 규약에 의거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마디로 협회가 파행운영 되고 있으니 도체육회가 협회를 직접 관리해 달라는 것이다.

 

도체육회 규약 9조에 따르면 체육회 규약의 중대한 위반 60일 이상 종목 단체장의 궐위 또는 사고 국제 체육기구와의 분쟁 종목단체 관련 각종 분쟁 재정악화 등 사유로 정상적인 사업수행 불가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될 경우 도체육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종목단체를 관리 단체로 지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이들은 먼저 협회가 현 회장 선출 이후 정관상 미 자격자인 대의원 선출 추진, 대의원들이 요구한 임시총회 개최 지연 등 제반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현 회장이 지난해부터 협회 주관 행사에 불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해외 출장을 사유로 임시총회 개최를 미루는 것은 물론, 각종 행사, 공문 발송, 지출 결산 과정에서 정관에 권한이 명시되지 않은 실무부회장이 회장의 궐위로 전결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 재정악화로 현재까지 ()엘리트 체육 소속 실무부회장, 사무국장에게만 급여 및 활동비가 지급되는 걸로 사료되며, 생활체육팀장은 협회가 지원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8개월째 협회 지원 없이 자비로 활동하게 한 것도 모자라 최근 면직처분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통합추진위원회 위원들의 협회와 관련된 법정분쟁 야기, 도민체전 대회에 대한야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정지를 받은 감독관 섭외, 수년간 엘리트 출신 부정선수 출전을 파악조차 못하고 있음은 도체육회 규약 9조에 명시된 관리단체 지정사유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협회 측은 대의원들의 공문전달은 대략 알고 있는 상황이다. 회장의 이사회 및 각종 행사 불참 지적 등 협회 운영과정상의 문제는 당시 회의록 등을 통해 즉시 사실이 아님이 확인될 사항이어서 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야구와 소프볼 관련 3개 단체가 통합 되면서 불협화음이 불거져 나와 안타깝다. 만일 도체육회가 협회 운영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 내린다면 협회도 이를 받아들이고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도체육회 관계자는 관리단체 지정 요청 문서는 정상적으로 접수가 됐다. 현재 이에 대한 사실여부 등을 확인 중에 있다관리단체 지정은 사실 확인이 가능한 증거에 따라 규약을 위반 했는지 여부를 판단해 결정을 내릴 사항인 만큼 신중하게 진행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9/01/23 [15:4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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