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위탁 소속 가로청소원이 육교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와 낙엽 등을 청소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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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읍·면 지역의 다양한 청소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키 위해 2월부터 ‘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당초 모든 읍·면의 가로청소 업무를 민간위탁으로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배방읍 등 7개 지역은 민간위탁으로 진행하고, 염치읍, 영인면, 인주면, 선장면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민선7기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더하기 대화’ 시 건의사항으로 마을쓰레기를 읍·면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읍·면 가로청소 민간위탁비 산정 연구용역의 결과로‘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연구용역 결과 염치, 영인, 인주, 선장은 시가지 형성이 부족해 청소 수요가 적고, 청소 작업거리(4.9km)에 비해 이동거리(46km)가 길어 청소구간 별 이동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돼 민간위탁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해당 읍·면에 사업비를 배정해 마을을 잘 아는 현지 주민을 활용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운영방법으로 읍·면 소재지, 관광지, 낚시터, 아산만, 삽교호 등 쓰레기 다량발생 지역은 정기·수시 청소하고, 상시청소가 불필요한 곳은 지역여건에 맞게 간헐적 청소(새봄맞이, 하계휴가철, 영농폐기물 수거, 적치쓰레기 수거)를 실시한다. 아울러 60세 이상이거나 청소지역과 가까운 지역주민을 고용해 청소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청소를 지역민이 직접관리하길 원하는 주민건의사항과 읍·면 가로청소 관련 연구용역결과로, 효율적인 읍·면 가로청소를 위해 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민과 이해관계자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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