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월),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전통시장에 위치한 ‘은아상회(사장 김승태)’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하 아산장복)를 통해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장애청소년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김승태 사장은 지난 1월 아산장복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장애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코자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했다.
이에 아산장복은 곧바로 아산시 내에 있는 고등학교에 교복지원을 위한 대상자 추천을 요청하는 등 홍보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모집했다.
이번 교복 지원은 교복과 체육복 각 한 벌씩 다문화가정이면서 형제도 장애가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장애 학생 1명에게 지원됐다.
아산장복 이창호 관장은 “이번 교복지원은 장애를 가진 청소년에게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이다.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해주시는 마음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은아상회 김은태 사장은 “복지관 직원들이 애쓰는 마음에 비하면 너무 작은 실천이다. 나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장애인복지실천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교복을 지원받은 장애 학생의 아버지는 “입학을 앞두고 목돈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막막했는데, 교복을 지원받아 가계에 너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지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은아상회 김은태 사장은 2017년 11월부터 아산시 지역장애인을 위한 후원금(품) 전달 및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검토하는 등 장애인복지를 실천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후원물품 전달과 관련한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지역권익옹호지원팀(041-545-772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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