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구국의 횃불
기미년 4.4독립만세운동 100주년에 부쳐
 
장미숙(시인 겸 시낭송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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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태양이 빛을 잃고

온 백성이 숨죽여 살아야만 했던 그날에도

젖먹이 어린아이마저 웃음을 잃고

역사가 흙빛으로 가려졌던 그날에도

우리는 모두 한마음 한뜻이었다

 

꺼져가던 가슴에 구국의 횃불을 지피고

삼천리강산의 지축을 흔들며

왜놈들의 간장을 서늘케 했던

기미년 44일의 독립만세운동

 

100년 전 그날에

죽음의 면류관을 머리에 쓰고

맞잡은 두 손에 태극기 휘날리며

우렁찬 목소리로 조국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그들은

순박한 농민이었다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던 부두의 노동자였다

 

19193.1운동으로부터 시작된 4.4독립만세 외침은

민족운동의 역량이 되고

대한광복회의 뿌리가 되어

마침내 조국 광복을 이루어냈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의 독립투사들이

비굴한 타협과 굴종을 거부하고

목숨 받쳐 이루어낸 빛나는 왕관이다

 

피로 쓴 4.4독립만세운동

그날의 역사는

오늘도 우리의 심장에 붉은 피로 흐르고 있다

 

 

 

 장미숙 시인 겸 시낭송지도자  

 


기사입력: 2019/04/01 [21:0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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