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취업박람회(자료사진).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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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252개 시군구 중 고소득, 고학력, 고숙련자 비중이 높아 ‘지역 일자리 질’이 전국 최상위로 나타났다.
시는 한국고용정보원 3월 지역고용동향브리프, ‘지역의 일자리 질과 사회경제적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아산시와 창원시 성산구가 유일하게 일자리의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됐으며, 충남도에서는 단연 으뜸이라고 5일 밝혔다.
또 수도권 및 광역 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전국상위 39개 지역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지역고용동향브리프는 분기별로 발간하는 온라인 지역고용동향지로, 이번 조사 결과는 통계청의 2010년 및 2015년 인구통계등록부와 인구주택총조사를활용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252개 시·군·구별로 좋은 일자리가 어느 정도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역 일자리 질 지수(Local Quality of Employment Index: LQEI)를 개발해 보고서에 실었다.
지역 일자리 질 지수는 지역 내 좋은 일자리를 분포 정도를 계량화한 수치로 ▲고소득 비중 ▲고학력 비중 ▲고숙련자 비중에 대한 요인 분석을 통해 표준점수로 환산해 지역 일자리 질을 상위-중상-중하-하위로 등급화한 것으로 아산시는 상위급에 속했다.
시는 양질의 고임금 일자리 환경을 토대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체에게는 우수한 지역 청년을 취업 연계해 줄 수 있는 아산시만의 청년일자리 매칭시스템을 구축해 민선7기 일자리 5만개 공약이행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통계청 2018년 하반기‘지역고용현황조사’에 따르면 아산시 청년(15∼29세)고용지표가 전년 동년대비 1.1% 증가한 40.2%이다.
시는 청년내일카드를 시행 중이다. 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재직하면6개월간 25만 원씩 총 150만 원의 역량개발비를 지원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체에게는 지역청년을 6개월 이상 채용 시 1인당 360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사업을 추진해 기업체의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의 부담감을 덜어 주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7월 아산시 청년내일센터를 개소해 청년지원정책, 취업상담 및 알선, 청년역량강화 프로그램, 청년공간 등으로 청년 취준생들의 둥지를 만들어 청년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청년창업지원 및 대학교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취업상담을 해 주는 청년내일캠퍼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체감으로 느끼는 먹고사는 것과 저출산, 고령화는 결국 청년 일자리와 맥락을 함께 한다”며 “아산시에는 고임금의 양질의 일자리 환경이 조성돼 있으며,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여의도 면적 3배 규모인 산업단지 10개를 신규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일자리 질 지수 상위 그룹 리스트〉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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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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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군 ․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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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지역
(3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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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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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성북구, 노원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성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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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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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구, 인천연수구, 대전유성구, 울산남구, 동구,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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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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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안구, 수원시영통구, 성남시분당구, 안양시동안구, 고양시일산동구, 고양시일산서구, 과천시, 군포시, 의왕시, 용인시기흥구, 용인시수지구,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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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도 지역(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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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창원 성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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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용정보원 고용동향브리프, 2019.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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