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컵 투척 사태 장기승 아산시의원의 사과문과 경위설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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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충남 아산시의회 물컵 투척 사태와 관련해 사건의 당사자인 장기승 의원이 이와 관련한 사과문과 경위설명을 해왔다<관련기사: 장기승 아산시의원, 회의 도중 물컵 투척 파문>

 

본지는 전문을 게재한다. 전문은 일체의 수정 없이 보내온 글 그대로 게재함을 알린다.

 

<전문>

의회는 투명하고 공개돼야 합니다.

부적절한 행위는 거듭 사과드립니다.

 

최근 본 의원으로 하여금 불거진 아산시 의회 예결위원회의에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하여 거듭 사과드리며 경위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사건의 발단(416)과 경위를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산시는 조례에 근거하지 않은 청사건립기금 예산을 50억원으로 편성해(조례는 30억원 이내) 추경예산을 심의하는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고 상임위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은 조례를 근거로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본 회의까지 가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 본 회의장에서 전남수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안을 위반하는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본회의를 정회한 후에 예결위를 다시 소집해 심사하는 과정에서 방송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회의장이니까 청내 방송을 통해 공개회의를 하자고 본 의원이 의견을 제시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비공개 회의를 주장하며 의견대립이 됐습니다.

 

-, 공개와 비공개를 전체 의원총회에서 표결로 결정하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제안했으며 본 의원은 이런 사안은 표결할 사안이 아니라는 설명을 충분하게 했는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의원이 또 다시 표결로 하자고 주장했고 서로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서로 언성이 높아져 감정을 추스르려고 물을 마시며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다수의 힘으로 소수 당 의견을 묵살하려는 처사에 순간적으로 욱하고 올라와서 마시다 남은 종이컵을 공중에 집어던진바 있습니다.

 

-, 물은 약간 바닥을 덮을 정도 남아있었으며 누구를 겨냥해서 던진 것은 결코 아니며, 맞은편에 앉아있는 의원에게 던진것도 아니고 멀리 공중을 향해 던진 것인데 종이컵이 김희영 의원 옆으로 날아갔고, 본 의원은 즉시 김 의원님한테 던진것 아니에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를 한 후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밖으로 나와서 감정을 진정시키고 다시 회의장으로 들어가 의원님들 미안합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 했고, 다시 김희영 의원에게 사과를 했고 김희영 의원도 사과하는거죠라며 다시 물었고 본 의원은 예 사과드립니다하면서 두 손을 모아서 거듭 사과의 표시를 했으며 김희영 의원이 정식으로 사과를 받았고 다른 의원들도 사과를 받아 들인다는 의미로 이제 됬으니까 회의하자고 하여 회의를 속개하여 잘못 편성한 20억원을 삭감하고 30억원을 통과 시킨바있습니다.

 

-, 본 의원은 회의 종료 후에 표결로 결정하자고 해서 언성이 높아졌던 안정근 의원, 이상덕 의원과 서로 화해의 악수하며 거듭 미안하다고 서로 화해를 하고 회의장을 나왔습니다.

 

-, 본 의원은 종이컵을 김희영 의원에게 던지려는 의도 자체가 없었으나 본의 아니게 김희영 의원 옆으로 날아갔기 때문에 의원사무실로 돌아와 다시 김희영 의원에게 본 의원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설명하고 서로 악수하며 재차 화해를 했고 오후 3시에 본회의를 개회해 모든 의회를 종료한바 있습니다.

 

*, 본 의원의 의견을 말씀드리면 의회는 공개적이어야 하고 투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에서 논의되는 사안은 유리 어항처럼 투명해야 하며 시민의 알권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공개적이어야지 비공개와 밀실에서 회의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더군다나 집행부의 장인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고 해서 집행부에서 잘못한 것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수가 많은 다수당이라고 무조건적으로 마치 시장의 경호부대 또는 수비대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합니다.

 

_,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와 감시를 통해서 원할한 시정이 펼쳐지도록 해야 할 것이며, 다수당이라고 해서 제반 규정에 어긋난 사안을 알면서 무조건 적으로 표결로 밀어 붙이려 하는 것은 다수당의 횡포이고 가진 자, 힘 있는 자의 갑 질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본인의 적절치 못했던 행위는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그적절치 못했던 행동이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기대와 애정에 미치지못한 실망에서 낳은 시민들의 꾸지람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성숙된 모습으로 아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죄송 합니다.

 

2019418

아산시의회 장 기승  


기사입력: 2019/04/19 [00:1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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