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캠퍼스 공연문화 새바람… 오늘도 ‘버스킹’이 뜨겁다
순천향대 교내 생활관 문화광장 ‘버스킹’ 무대… 15학년도 2학기부터 총 68팀 공연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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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오후, 순천향대 교내 향설생활관 1관과 2관 사이에 마련된 'SRC 버스킹' 무대에서, 동아리 '큐브'가 무대를 둘러싼 재학생 관중들에게 대중가요를 들려주고 있다. 동아리 '큐브'는 교내외에서 자유롭게 버스킹을 하며 대학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버스킹동아리'다. 이날 [버스커버스커-첫사랑, 꽃송이가], [이적-하늘을 달리다], [10cm-죽겠네], [장범준-담배] 등을 선사했다.     © 아산톱뉴스

 

대학 캠퍼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의 하나는 단연 축제를 꼽을 수 있다.

 

대학마다 축제문화는 다르겠지만 그 가운데 연예인 공연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대학 축제의 공연문화를 탈바꿈시킨 순천향대학교의 교내 버스킹 무대는 항상 뜨겁다.

 

순천향대는 기숙형학습공동체(SRC) 프로그램에서 동아리 활동을 포함한 1000여 개의 비교과프로그램으로 조성된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성취감과 소속감 등 동기부여를 활성화하고, 색다른 공연문화를 캠퍼스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버스킹 무대를 마련하고 새로운 공연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 버스킹 무대는 교내 향설생활관 1관과 2관 사이 문화광장에 위치한 가운데 재학생들 스스로 참여해 보고, 즐기고, 공유하는 새로운 공연문화 속에서 일석삼조의 색다른 효과를 누리게 한다.

 

재학생들은 SRC 비교과 프로그램 활동으로 체득한 다양한 공연물과 전시물 등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동아리연합회와 연계한 자발적 공연 경험을 통해 새로운 대학문화를 접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들의 출연 참여도는 물론, 공연을 즐기려는 학우들이 한데 어우러져 대학생활의 만족도를 높여주게 되는 공연문화의 일번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학기에는 ‘SCH Got Talent’라는 주제로 리버티노, 줄리아니, 리얼, 큐브 등 14개 팀이 출연, 매주 수요일 총 5번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

 

20152학기부터 시작한 SRC 버스킹은 학생들의 활동과 출연횟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총 68개 팀이 출연해 공연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우는 매번 버스킹을 보면서 대학생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교내에서 이뤄지지만 인근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학 응원단 썬시아에서 활동하는 한 학우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재학생은 물론 신입생 학우들도 자신의 무대를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기회가 많지 않은데, SRC 버스킹을 통해 공연기회가 생겨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있고 타 대학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욱 향설나눔대학 학장은 2019학년도 2학기 SRC 버스킹 추진방향에 대해 기존 동아리 위주의 공연중심 버스킹에서 학과동아리 또는 멘토링팀 위주의 참여중심 공연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는 참여하는 동아리팀들이 공연 목표를 설정하고, 준비와 실제 공연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젝트형 공연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스킹(busking /street performing)’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서 여는 공연을 말한다.


기사입력: 2019/06/05 [13:3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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