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우)가 지난 17일부터 1개월간 4회에 걸쳐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버지 요리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은퇴 후 세대와 맞벌이 가정 내에서 남성들의 가사 부담률이 높아지면서 남성대상 요리교육 기회를 제공해 효율적 가사분담은 물론, 행복한 가정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기초 한식요리와 일상요리, 퓨전요리 등 다양하게 구성한 이번 교육은 김성아 한식전문 강사를 초빙해 닭묵은지찜, 김치크림파스타, 마파두부, 매운볶음우동 등 총 12종의 요리 비법을 전수해주고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모종동 신준철 씨는 “오늘 배운 닭묵은지찜과 고추장멸치볶음으로 아내에게 맛있는 저녁식사를 차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성들이 요리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행복한 가정생활과 편안한 은퇴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남성대상 요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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