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온양여자중학교(교장 노재거) 티볼부(지도교사 모충환)가 지난 21일(토) 공주고등학교에서 개최된 2019 충남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티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7년 연속 전국대회 출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1학년 7명, 2학년 6명, 3학년 4명 학생이 출전해 기량을 펼쳤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 대회가 열려 경기장이 미끄러운 가운데서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2, 3학년 선배들은 지난해 동 대회 출전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기상황에서 노련미를 보였으며, 1학년 학생들은 시작하는 패기와 열정으로 경기 분위기를 리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온양여중 티볼부는 작년 전국대회에서도 준우승을 하면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아린 티볼부 동아리 주장은 “그동안 우리 온양여중 티볼부 학생들이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열심히 운동한 노력의 결실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열심히 준비해 올해는 전국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대회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노재거 교장은 “온양여자중학교 티볼부가 전국대회에서 더욱 멋진 기량을 펼쳐 승리의 여신이 그들이 흘려왔던 땀과 열정을 보답해주길 기대해본다”고 격려했다.
한편 ‘티볼’은 야구형 스포츠의 흥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스포츠로 투수 없이 배팅 티에 공을 얹어놓고 치고 달리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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