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 을).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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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앞으로 7년간 아산에 13조1000억 원을 투자해 충남의 ‘디스플레이 메카’ 입지를 강화키로 알려진 가운데,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아산 을)이 10일 환영 논평을 내고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삼성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과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양측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이에 강 의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원 투자 결정으로 2025년까지 아산에는 8만여 개의 일자리 생겨난다”며 “기존 LCD 생산라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위적 감원 없는 고용승계를 전제로 한 투자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정부는 소재부품 산업 독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대기업은 미래를 향해 결단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전했다.
덧붙여 “아산은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키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해 왔다. 충남도와 협력해 충남 강소특구와 아산 신도시를 동시에 추진해왔다”며 “삼성의 투자가 마무리될 때쯤 탕정 일대는 수만 명의 인재가 ‘아산에서 일하고 아산에서 가르치고 아산에서 잠자고 아산에서 쉴 수 있는’ 자족형 혁신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진정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는 일자리 그 자체를 만들려는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깨달음에 시민-공무원-국회의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피력했다.
강 의원은 계속해서 “한국 경제는 어렵다. 성장률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중국은 추격하고 일본은 방해한다”며 “삼성과 아산의 콜라보는 한국 경제의 출구를 찾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산 모델’이라고 부르고 싶다. 시민들이 마음을 모으고 지자체와 관계기관, 그리고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매력 있는 사회 기반을 준비하면 기업이 투자를 결단하기 쉬워진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지속적으로 교육 여건과 생활 인프라,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산이 삼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찾아올 수 있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심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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