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관대초등학교(교장 박성일)는 지난 28일(월) 행복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관대 행복 나눔 바자회는 관대초에서 오랫동안 실시해왔던 전통적인 행사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3∼6학년 학생들은 사전에 물품의 종류, 가격, 수익금의 사용처, 팔리지 않고 남은 물건의 처리 방법 등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학생회 주관으로 계획하고, 준비되고, 실행된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매년 있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활동 시 관대초등학교의 이름으로 기부키로 했다. 또한 바자회 후 남은 물품은 선별해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키로 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의 일에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됐으며,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 실행하는 것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맛봤다. 아울러 자칫 버려질 수 있는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일 수 있음을 깨닫고,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에 동참했다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수익금과 남은 물건을 기부함으로써 주변의 힘든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됐다.
관대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관리, 심미적 감성, 공동체, 의사소통 역량 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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