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해제 사유 충분함에도 관계부처 개선 소극적”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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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 친일잔재청산특위, 친일화가가 그린 표준영정 교체 건의안 채택

- 김영권 위원장 친일화가가 그린 이순신 장군, 윤봉길 의사, 조헌 의병장 표준영정 아직도 제자리지적

 

▲     ©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권·아산1)’는 지난 22일 특위 회의실에서 일제강점기 친일화가가 그린 지역 주요사적지 표준영정 교체 건의안을 채택하고 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했다.

 

이 건의안은 친일행위가 명백한 화가가 그린 표준영정 지정 해제를 촉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작가의 친일 논란은 규정상 지정 해제 사유가 아니다거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해제 신청을 반려했었다.

    

▲ 김영권 위원장(충남 아산1).     © 충남도의회

 

김영권 위원장은 전문가들도 작가의 행적이 역사 정의와 교육가치 실현에 배치된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면 당연히 지정 해제할 수 있다는 의견이라며 일제와 싸우다 돌아가신 이순신 장군, 윤봉길 의사, 조헌 의병장의 표준영정까지 친일화가에 의해 제작돼 우리 지역에 봉안돼 있는 것은 선현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자, 애국 충절의 고장 충남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며 표준영정 교체를 위해 220만 도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도의회 제316회 정례회 기간 중 본회의에 상정된 후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업무추진상황 보고에서는 친일잔재 청산을 위해 지역 향토사학자 및 문화원과의 연계를 통한 협력 방안 모색과 도내 일본식 표기 지명에 대한 조사계획에 대해 비석(공덕비) 등 조형물에 대한 조사도 병행 실시토록 의견을 제시했다.


기사입력: 2019/11/25 [16:3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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