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올 설 차례비용 평균 '19만8619원'... 전년대비 4.6% 상승
아산여성소비자연맹, 설 명절 성수품 28개 품목 가격조사 발표... 재래시장 15만9280원으로 가장 저렴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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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새로운 기대감으로 경제가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항상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 물가이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고 설 차례상 준비와 먹거리 준비로 가정경제에 큰 부담이 있는 시기이다.

 

▲지난해 설 명절 물가안정 캠페인  /사진=(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 아산지부       © 아산톱뉴스

 

이에 (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 아산지부는 올 설(25일)을 맞이하여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재래시장(14곳) 등 유통업체들의 원산지 표시실태와 가격을 조사하여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하고, 알뜰 구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 명절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발표했다.

 

17일 소비자연합에 따르면 평균가격 업태별 비교에서 대형할인매장 비싼 품목이 16개 품목, SSM슈퍼가 8개 품목, 일반슈퍼가 6개 품목, 재래시장이 2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평균가격이 싼 품목의 경우 대형할인매장이 4개품목, SSM슈퍼가 1개 품목, 일반슈퍼가 5개 품목, 재래시장이 21개 품목으로 재래시장의 품목별 가격도 싼 품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 기본 차례상 예상비용(4인가족기준)을 추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198,619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업태별로는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220,980원으로 가장 비싸게 조사되었으며, SSM슈퍼가 199,715원, 일반 슈퍼마켓이 195,059원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은 159,28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되었다.

 

재래시장보다 가장 비싸게 조사된 대형할인매장의 차례상비용이 24.7%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대비 차례상 비용 비교>

 

전체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재래시장

SSM슈퍼

일반슈퍼

2019

189,899

208,911

189,510

187,591

165,332

2020

198,619

220,980

199,715

195,059

159,280

전년대비편차 (%)

4.6

5.8

5.4

4.0

3.7

 

전년대비 설차례상 예상비용을 비교하여 보면, 작년에는 평균 189,899원이었으며, 올 설명절에는 198,619원으로 조사되어 전년도 대비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5.8%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ssm슈퍼 5.4%, 일반슈퍼마켓이 4.0%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재래시장의 경우에는 3.7% 인하된 것으로 조사되어 상인들에게 질문을 해보니 장사가 너무 안 되어 싸게 팔수밖에 없다고 답변들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주요품목별 상승률, 하락률 비교표 (단위 %)>

오른 품목

내린 품목

108.5

도라지

21.5

사과

80.4

고사리

18.3

78.7

북어포

13.8

두부

26.8

쇠고기

11.1

 

전년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무 108.5%, 사과 80.4%, 배 78.7%, 두부 26.8%가 인상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린품목으로는 도라지가 21.5%, 고사리가 18.3%, 북어포가 13.8%. 쇠고기가 11.1%가 내린것으로 조사되었다. 가격이 오른 것은 대폭으로 오른 상태이고 내린 품목은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연합은 "소비자들도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하여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하며, 소비자는 전통시장에서 구입을 할 때도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작년부터 계란에 산란일자가 표시되도록 의무화 되어 있으므로 계란을 구입할 때는 산란일자를 확인하여 구입하도록 하고, 냉장고에 보관되어 판매하고 있는 계란의 경우에는 물로 세척을 한 계란이므로 꼭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설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설성수품들의 가격은 현재 조사된 것보다 조금씩 더 인상될 수도 있으므로 꼭 필요한 제품만 구입하고 과대포장 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 환경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하며 가격이 비쌀 때 대체 상품이 있는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상품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연합 관계자는 "최고의 명절 설날이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명절이어야 하는데 저물가 시대라고 하면서도 소비자체감 물가는 계속 인상되고 개인서비스요금과 공공요금도 계속 인상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욱더 가벼워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서로가 노력하여 소비자는 최대의 만족을 얻는 명절을 만들고, 사업자는 고객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명절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0/01/17 [13:3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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