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올해부터 야간과 휴일을 불문한 24시간 정신질환 응급 대응에 나선다.
그동안 정신 응급환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야간·휴일에 운영하는 정신의료기관이 없어 환자를 다른 지자체로 이송하거나, 그마저도 병상이 부족할 경우에는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일쑤였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관내 정신의료기관인 아산병원에 인건비 등 보조금을 지원해 야간과 휴일에도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가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아산시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타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해 및 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처가 가능해져 다른 지자체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은 “정신과적 응급상황은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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