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도시 중국 동관시가 아산시에 보내온 마스크 5만장. 왼쪽부터 오세현 아산시장과 김용한 행정안전국장.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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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동관시로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5만 장을 지원받았다.
아산시는 20일 동관시가‘守望相助 共盼春来(서로 도우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며 봄을 기다립니다)’라는 메시지와함께 4500만 원 상당의 일회용 마스크 5만 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소아비(肖亚非) 동관시장은 위로 서한을 통해 “아산시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이 마스크가 미약하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두 도시가 어려움을 극복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아산시 또한 마스크 지원에 대한 감사와 전염병 종식 후 양 도시 간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을 기원하는 내용의 답신을 동관시에 보낼 예정이다.
기증받은 5만 장의 마스크는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에 마스크 위험여부 순도검사를 의뢰해 안정성을 확인한 것으로, 사회취약계층 및 공공의료보건기관 등 긴급히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아산시와 동관시는 2012년 9월23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각종 문화예술 및 기업 활동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하고, 상호 공무원 파견 등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어려울 때 힘이 돼주신 동관시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원받은 마스크 5만 매는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노인요양시설, 집배원 등에게 우선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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