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여성정책개발원 행정 건물.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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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인사 논란 잡음이 적지 않은 가운데 노조가 성명을 발표하고 반발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조 충남여성정책개발원지부(이하 노조)는3일 성명을 통해 “연일 언론에 충청남도여성정책발원 신임원장 채용에 대한 여러 의혹이 구체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전 원장 인사과정에서도 캠프출신 비전문가, 점수조작 등 각종 인사 잡음이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결국 올해 초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기관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연이어 금번 기관장 채용에서도 사실상 이전과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성평등 정책기관에서 일하는 본원 직원들이 느끼는 원장 채용·인사에 대한 불신과 절망은 이루 형언할 수 없다. 지난 21년 동안 본원의 역할과 활동을 지지해 온 도민들 역시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에 우리 노조는 언론을 통해 의혹이 상세히 제기된 부분에 대해 충남도 및 본원의 책임 있는 해명과 대책을 촉구한다”며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내용 및 채용과정 일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충남도는 조속히 기관장 인사 공정성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공표할 것을 주문하며 “우리 노조는 도민 앞에 추호의 의심 없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방식으로 기관장이 선출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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