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초,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 화학부문 특상 수상
김하연·우미소 학생, ‘다 쓴 벼루의 연당을 왜 연자방즙에 담근 후 닦았을까?’ 주제로 영예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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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온양초등학교(교장 이현주) 6학년 김하연, 우미소 학생이 다 쓴 벼루의 연당을 왜 연자방즙에 담근 후 닦았을까에 대한 주제로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 화학부문에서 특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 쓴 벼루를 연자방으로 제거했다는 옛 문헌의 기록을 보고 궁금해 탐구를 시작한 두 학생은 체계적으로 실험을 설계하고, 탐구한 결과 연자방즙 속 수분, 산성, 단백질 분해 성분에 의해 벼루 연당의 먹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상들은 연자방즙을 이용해 다 쓴 벼루의 연당 부분에 낀 먹 찌꺼기를 제거함으로써 실제 붓글씨에 중요한 마묵(磨墨), 발묵(發墨), 호호(護毫)에 영향을 줬고, 이로써 훌륭한 먹색을 내는 데에는 좋은 먹 뿐 아니라 좋은 벼루의 연당도 중요하게 생각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알 수 있었다.

 

이현주 교장은 코로나19로 탐구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 오프라인으로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학교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0/11/13 [15:4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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