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으로 키우자!”‥ 국회 스타트업지원센터 ‘유니콘팜’ 개소
강훈식 의원 등 민주당 의원 9명 참여해 조직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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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9, 스타트업지원 위한 센터 유니콘팜개소식

- 산자중기위, 환노위, 복지위, 등 주요 상임위 별 국회의원 9인 참여

- 강훈식 혁신 스타트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회가 조정과 육성 역할 할 것

 

▲ '유니콘팜' 현판 이미지.     © 아산톱뉴스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하기 위한 기구가 국회에서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9명이 모여 조직한 유니콘팜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소위원장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아산 을)을 비롯한 국회의원 9명은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의 각 의원실에서 온라인으로 유니콘팜개소식을 진행했다.

 

유니콘팜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타트업과 국회 사이의 교감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회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을 주로 관할하는 산자중기위 의원(강훈식, 고민정, 이소영)을 비롯해 국토위(박상혁), 정무위(전재수), 과기정통위(한준호), 문체위(유정주), 복지위(신현영), 환노위(장철민) 등 다양한 상임위 의원들이 참여키로 했다.

 

▲ 국회 스타트업 지원센터 ‘유니콘팜’ 온라인 개소식 모습.     © 아산톱뉴스


유니콘팜은 먼저 1500여 개 스타트업이 소속된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활동을 시작해 스타트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입법·정책 결과를 도출한 뒤 다시 스타트업으로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니콘팜 소속 국회의원이 스타트업활성화, 투자 강화, 규제 합리화를 위한 법안을 공동발의하고, 각 상임위에서 심화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론화 과정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상임위별 현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소식 축사에서 국회에 있을 때 꼭 하고 싶었는데 못한 일이라며 여러 국회의원이 스타트업을 위해 뜻을 모은다는 것만으로도 (중소벤처기업에는) 큰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니콘팜에서 스타트업 혁신성장을 위해 제안하는 내용을 적극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경남도도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반갑고, 함께해주신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콘팜의 농장주(대표)를 맡은 강훈식 의원은 이날 개소식에서 국회는 사회의 모든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공간이고, 그것을 조정하는 것이 역할이라며 유니콘팜이 단지 스타트업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다양한 스타트업이 뿌리내릴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의원은 1회 정도 세미나와 간담회로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슈를 발굴할 것이라며 원하는 기업의 경우 IR방식으로 해당 기업이 맞닥뜨린 문제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당 상임위 의원과 부처 공무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도 가져보려 한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500여 개 스타트업의 모임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최성진 대표는 스타트업도 혁신과 경제 성장으로 사회에서 역할을 하겠다면서 규제로 인해 좌절하고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는 만큼 규제 혁신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스타트업의 크기가 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 큰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을 유니콘 규모로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을 유니콘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신산업과 기존산업이 부딪히는 부분에서 무조건 스타트업의 의견만을 고수하진 않겠다면서 다양한 의견이 오갈 때 합리적으로 중재하는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해충돌이 있을 때 앞서 나가는 스타트업이나 기존 산업의 발목을 잡는 하향평준화가 돼서는 안 된다. 상생하며 함께 상향할 수 있도록 제도가 정착돼야 한다.”

 

스타트업이 새로 성장하는 분야에서는 정책 기반이 아예 마련돼 있지 않기도 하다. 미리 기반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은 관련 규제가 변할 때 목소리조차 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작은 스타트업들도 목소리를 내며 함께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 여러 의견이 나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파트너사로 수거대장 트립스토어 쏘카 레인4컴퍼니 테크앤로 다자요 보맵 지그재그 마켓컬리 직방 당근마켓 토스 닥터나우 트라이브 TIE 딜리버리티 와디즈 나우버스킹 지바이크 왓챠 강남언니 등이 파트너사로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행사는 전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한편 유니콘 기업은 창업 10년 이내 매출액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을 말한다.


기사입력: 2020/12/18 [17:27]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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