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20일 초사동 소재 경찰인재개발원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무단이탈 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내용은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인 우즈베키스탄인(남) 1명이 무단이탈을 해 개인택시를 이용, 천안시 성환읍 소재 남서울대학교 인근을 방문해 지인을 만난 것으로 파악돼 당일 강제 소환 조치된 사항이다.
이 사건을 접하게 된 마을주민들은 크게 불안해하며 대책회의를 통한 후속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했으며, 아산시도 이번 사건에 대해 중대한 사항임을 감안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먼저 신속하게 당일 이용한 개인택시운전기사 소재 파악과 가족들에 대해 PCR검사 및 자가격리를 조치했으며, 차량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21일 이종택 행정안전국장 외 3명이 생활치료센터를 방문, 관계자를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으며, 마을주민들의 대책회의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한 방지대책 이행 요구와 이번 사고경위, 재발방지대책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청하는 등 조속한 시일 내 조치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자가 1700여 명을 넘어서고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이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것 같다”며 “향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 사회에 불안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생활치료센터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기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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