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는 FIFA를 배워라”… 서경덕,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 항의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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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의 메일에 첨부한 욱일기 관련 영어 영상의 주요 장면.     © 서경덕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개막일에 맞춰 “IOCFIFA를 배워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항의 메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외에 전 세계 IOC 위원 전원(한국 측 2명 제외),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등 IOC 명예회원들에게도 함께 전해졌다.

 

이번 메일에서 서 교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분장을 한 응원단 사진이 올라 왔으나, 한국 누리꾼들의 항의로 다른 사진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세계적인 팝스타 제이슨 데룰로가 발표한 러시아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컬러스(Colors)’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욱일기가 등장했으나, 이 역시 한국 측의 항의로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 일본 올림픽 박물관 외부에 전시된 오륜기 조형물(좌), 내부에 전시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우).     © 서경덕


특히 서 교수는 “2017FIFA 산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수원 삼성과 가와사키 프론탈레) 때 욱일기를 관중석에 내건 서포터의 행동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AFC는 가와사키 구단에 벌금 15000달러를 부과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에 그는 위 사례들은 FIFA욱일기전범기로 인정하기에 조치를 취한 것이다. IOCFIFA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배워 올림픽 기간 내 욱일기 사용을 못하도록 강력한 제재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도쿄올림픽 기간 내 경기장 내외에서 욱일기가 발견 됐을 시, 도쿄에 취재를 온 전 세계 주요 언론사에 제보를 해 욱일기=전범기임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기사입력: 2021/07/23 [15:1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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