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지정된 인주 외투단지 이후 17년 만에 이룬 쾌거
- 향후 5년간 수출 효과 2조8750억, 매출액 4조8476억, 부가가치 창출 효과 1조8357억 기대
▲ 탕정 외국인투자지역 단지 지정 고시 위치.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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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새로운 ‘외국인투자지역(단지형)’이 지정·고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외투단지는 탕정면 갈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탕정일반산업단지 내에 8만5337㎡ 규모로 지정된 것으로 국비 387억 원, 도비 129억 원, 시비129억 원 등 총 645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매입하고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임대해 줄 예정이다.
이로써 아산시는 2004년 지정된 인주 외국인투자지역 이후 17년 만에 외투단지를 확보해 향후 글로벌 우수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현재 아산 탕정 외투지역에 에드워드, CSK, 로타렉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관련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이미 총 1억1900만 달러, 신규고용 34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외투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하면 아산 탕정 외투지역 총 면적의 83% 이상이 입주가 완료된다. 잔여 부지도 투자 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임대가 완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탕정 외투단지 인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어 기업 간 전략적 협력 및 기술제휴 강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이 상승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지정과 연계해 앞으로 이 일대가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현 시장은 “그간 아산시는 인근 천안, 당진에 비해 외투단지 부족으로 내실 있는 외투기업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신규 외투단지의 지정으로 아산시는 향후 5년간 수출 효과 2조8750억 원, 매출액 4조8476억 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 1조8357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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