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분야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한 권은정 씨.     © 아산톱뉴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창호 관장) 소속 권은정 씨가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분야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제주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향상 촉진 및 사회참여를 실현하고,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취업기회 확대 및 직업안정을 도모키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권은정 씨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되는 한 살매 배워서 익힘(평생학습 프로그램) 화훼교실 수업에 참가하면서 화훼장식에 눈을 뜨게 됐다.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화훼교실은 (사)한국꽃문화진흥협회 심은효 지회장이 강사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권 씨는 매주 성실하게 수업 참여를 통해 기량이 향상됐고, 꾸준히 노력한 끝에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금상을 수상한 권 씨는 “복지관 한 살매 배워서 익힘(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서 화훼장식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금상까지 수상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창호 관장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을 위해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부단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둔 권 씨에게 감사와 더불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더욱 기량을 높여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새로운 목표와 꿈을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우리복지관에서도 권은정 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지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화훼장식 직종 금상을 수상한 권 씨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한 살매 배워서 익힘(평생학습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지역 장애인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평생학습지원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041-545-7727, 7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