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오히려 시가 교육 양극화를 조장하는 것 아닌가…”
심상복 의원, ‘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에 부정적 의견 피력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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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톱뉴스

“시는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했는데 이건 오히려 교육 양극화를 조장하는 것 아닌가.”

심상복 아산시의회 의원이 아산시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3일 오전 열린 제145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총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심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을 꼭 아산시에서 운영할 필요가 있느냐. 주위 얘기를 들어보면 이건 '아산교육지원청에서 해야 할 일을 아산시에서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교조, 학부모단체 등 시민단체에서 이 프로그램을 반대하는데 시는 지원만 하고 아산교육지원청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의향은 없냐”고 물었다.

이어 “업무보고서를 보면 시는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오히려 양극화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남국현 교육도시과장은 “아직도 우수 중학생 24%가 외지로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천안을 선호하는 학부모들도 아직 많으며, 지역 내 학교 내부적인 실정은 무조건 천안으로 보낸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관내 교육여건에 대한 신뢰를 심어 주기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로,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산시는 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 반 편성에 있어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초 7개 반에서 8개 반으로 바뀐 뒤 지난 달 18일 열린 아산시교육정책협의회에서는 12개 반으로 늘었다가 이날 업무보고에는 또다시 8개 반으로 줄어드는 등 일관성 없는 고무줄 편성을 반복해 불신을 야기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1/03/04 [18:1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시민 11/03/07 [10:48] 수정 삭제  
  의원님께 간곡히 부탁합니다.
아산교육 한단계 제발 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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