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터미널로 쇼핑하고 영화 보러 가자!
아산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 신축사업 본격 추진
극장·쇼핑몰·비즈니스호텔·웨딩홀·메디컬센터 등 들어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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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기자회견-2> 김성철 아산시 교통행정과장
[동영상] <기자회견-3> 김용수 (주)청람개발 대표
 

아산시는 7일 오전 11시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산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모종동 소재 아산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 신축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복기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사업이 표류된 채 흉물로 방치된 아산 시외버스터미널 사업권을 양수한 ‘(주)청람개발(대표 김용수)’이 4월 중에 도시관리계획시설 변경 입안제안서 초안을 아산시에 제출할 예정에 있어 접수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아산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 신축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 신축사업과 관련해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복기왕 아산시장.     ©아산톱뉴스

복합시설은 크게 2동으로 나뉘며, 2차에 걸쳐 건립될 예정이다.

제안서에 따르면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1차)은 기존 터미널 부지 7185㎡에 지하 1층, 지상 10층(연면적 4만5093㎡) 규모의 현대식 건축물로 계획돼 있다. 지상 1층은 버스터미널, 1∼3층은 쇼핑센터 등 판매시설, 4∼7층은 주차장, 8층은 메디컬센터 및 웨딩홀, 9∼10층은 영화관 및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추가매입된 상업부지(2차) 3171㎡는 터미널 복합시설을 사전개발하고, 향후 주변여건 및 개발수요를 검토한 후 개발한다. 관광숙박시설(객실 347개),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비즈니스호텔을 세운다는 것이 현재 계획이다.

아산시는 지난해에 시외버스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터미널 개발방향을 기존 부지 신축, 새로운 터미널 부지 모색 등의 다양한 방안에 대해 검토한 바 있다. 하지만 (주)청람개발이 문제의 토지 및 건물을 인수함으로써 사업추진이 본격화 된 것이다.

(주)청람개발은 아산시 소재 자동차부품 전문회사인 성우하이텍(주)의 계열건설사인 (주)MGL이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부산대에 건립된 효원문화회관을 비롯해 경남 진주의 홈플러스 등 전국 20여 곳의 쇼핑센터 및 복합시설 등을 시공한 실적이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이번 아산 시외버스터미널 사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지배주 회사인 성우하이텍 이명근 회장이 아산시를 방문해 복기왕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추진에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조감도> 빨강 원안(왼쪽)이 1차로 개발되는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 파랑 원안(오른쪽)이 2차로 개발 예정인 비즈니스호텔.     ©아산톱뉴스

아산시는 (주)청람개발이 제출할 시외버스터미널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제안서를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충남도 도시계획변경결정, 아산시 도시계획실시계획인가, 건축허가, 교통영향평가, 터미널사업공사시행인가 등의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복기왕 시장은 기자회견 서두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신축 개발이 원도심 상권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히 교통시설이 아니라 복합 문화시설로 아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 가을까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겨울부터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뒤 “빨리 된다면 2013년 2월 음력 설에 개점을 해서 구정특집 영화를 개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청람개발 김용수 대표는 “1차 사업분(복합시설)이 끝날 때까지 2차 사업분(상업부지)을 임시 터미널로 운영할 것이며, 1차 사업분이 완료되면 2차 사업에 대한 충분한 계획을 수립해 아산시민에게 공헌하는 공익 건물로 꼭 만들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사입력: 2011/04/07 [14:3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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