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열린 ‘아산 경찰병원 550병상 예비타당성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 © 경찰병원 아산시 범시민 추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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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병원 ‘원안 사수’ 의지가 확산하고 있다.
경찰병원 아산 범시민추진협의회(이하 범추협)는 지난 29일 ‘550병상 아산 경찰병원 예비타당성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550병상의 아산 경찰병원 건립을 원하는 지역의 절박한 민심 전파에 나섰다.
충청남도하키선수단전략보고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충남하키협회(회장 정두희)와 아산하키협회(회장 김영준)는 이날 오후 6시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전국체전출정식을 마치고 ‘아산 경찰병원 550병상 예비타당성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아산시 하키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충남은 국립대 의대병원이 한 곳도 없는 지역으로, 인구 10만 명당 치료가능한 사망률은 서울보다 7명이 더 많고, 권역응급의료센터 60분 내 의료이용률은 전국 최하위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산 경찰병원 건립은 220만 충남도민의 지역 공공의료 현실 개선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절규”라고 밝혔다.
김영준 아산시 하카협회장은 “지역의 의료불균형 해소 및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서 아산 경찰병원은 550병상규모로 건립돼야 하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신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범추협은 아산 경찰병원이 550병상이 돼야 지역거점 재난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에 지역 스포츠인들의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국립경찰병원 분원은연면적 8만1118㎡,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센터, 24개진료과목으로 55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 규모로, 지난 5월 예타 조사 대상 선정돼 현재 조사 진행 중에 있으며, 2026년 초 착공 2028년 말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