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체육 및 교통 분야의 정책 자문 강화를 위해 김은석 아시아카누연맹(ACC) 사무총장과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아산시 체육 및 교통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을 위한 조치라고.
시에 따르면 김은석 체육분야 특보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카누연맹 사무총장에 당선된 카누계의 리더로, 대한카누연맹 사무처장을 맡으며 국내외 카누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 유소영 교통분야 특보는 교통 물류 전문가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을 맡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책조정실무위원회 위원 등 교통 분야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곡교천은 아트리버파크 조성 사업으로 브랜드화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곡교천 노젓기 대회는 이순신축제의 히트 프로그램이 됐다”고 운을 뗐다.
덧붙여 “곡교천에 카누체험 및 경기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수상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가 활동을 다각화하고, 관외 방문객에게는 아산만의 특화된 체험을 제공해 관광 경쟁력을 높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 특보의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비쳤다.
또 박 시장은 “우리시는 대외적으로 중부권 최대 물류 중심지 항만 개발,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 수도권 연계 철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구축,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등 아산만의 특화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아산의 교통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유소영 특보에게 “교통물류체계 연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산의 미래 교통정책 방향 설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아산시는 현재 총 19개 분야에서 28명의 정책특보가 활동 중이며, 이번 두 명의 위촉을 통해 체육 및 교통 분야에서의 정책적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