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시장 “어떤 평가 받을지 떨린다…”
이순신축제 준비기간 짧아 걱정 토로… “하이라이트라 봐 달라”
오는 28일·29일 이틀간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서 개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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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제50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개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반백년을 맞는 올 축제는 ‘청년 이순신,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28일과 29일 이틀간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아산시 주최, 아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이순신축제는 첫째 날인 28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도전! 이순신골든벨’로 출발을 알리며 ▲충무공 해상대전 온라인게임 시연 ▲아산시민 스타킹 열전 ▲이순신 거리상황극 ▲이순신 출정퍼레이드 ▲북퍼포먼스 ▲이순신을 노래하라 등의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7시10분부터 공식행사가 시작된다. 이후 ▲뮤지컬 하이라이트 ‘이순신, 희망을 지휘하라!’ ▲이순신 샌드아트 ▲탄신기념 축하음악회 등이 진행되며, 오후 9시30분 불꽃 판타지 쇼를 끝으로 첫날 일정을 모두 마친다.

▲ 복기왕 시장.    © 아산톱뉴스
둘째 날(29일)에는 ▲지역예술인 축하무대 ▲이순신 거리상황극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하이라이트 ▲뮤지컬 하이라이트 ‘이순신, 희망을 지휘하라!’ ▲50주년 기념콘서트 등이 열리며, 오후 9시45분 불꽃 판타지 쇼 ‘희망 이순신’을 끝으로 폐막한다.

기타행사로는 ▲현충밥상 전시 및 체험 ▲제45회 이충무공탄신기념 시도대항 검도대회 ▲제10회 이충무공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제37회 아산우표전시회 ▲테마장터 ▲시장상품 고객할인이벤트 ▲다문화온등거리·다문화포장마차 ▲온양트레비분수 준공식 ▲제3회 우수옥외광고물전시회 ▲제10회 이충무공배 전국핀수영대회 ▲제29회 충청남도연극제 등이 진행된다.

이후 주말과 휴일인 30일과 31일 양일간은 축제기간이 지난 아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전통시장상인회에서 별도로 이순신축제와 연관된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복기왕 시장은 20일 오전 11시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계획을 설명했다.

복기왕 시장은 서두에서 “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서… 구제역이라는 핑계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공식행사를 이틀로 줄인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준비기간이 부족해 주로 공연위주로 짜여져 있다”고 밝힌 뒤 “시민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기획했으니까(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다)… 그날 흥겹게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축하하면서 ‘잔치를 벌인다’ 이런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하며 “어떤 평가를 받을지 떨린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복 시장이 많은 홍보를 당부하며 강조한 것은 행사장 차량통제다.

그는 “이번 축제에서 모험수를 하나 뒀다”며 “온양관광호텔에서 송악사거리, 그리고 구 아산경찰서를 위시해 ‘T’자 구간을 28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통제, ‘차 없는 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9일도 마찬가지라고.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축제’하면 약간의 일탈을 꿈꾸는 것 아니겠느냐”며 “축제기간 동안 마음껏, 해방된 기분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올 축제는 ‘실험적 축제’가 될 것이다”



복 시장에 이어 이순신축제에 대한 부연설명에 나선 맹주완 아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올 축제는 ‘실험적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맹주완 아산문화재단 상임이사.     © 아산톱뉴스
맹주완 상임이사는 “올 축제가 ‘공연 위주 행사’라고 하는데 부인할 생각은 없다”면서 “하지만 이순신 주제에 부합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쉬는 날도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축제에서는 행사장이 시내 중심권으로 옮겨지면서 실험적 상황들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개최된 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시내권 공동화 현상을 가져왔는데, 올 축제는 이를 방지함과 동시에 집객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축제를 부각시킬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뮤지컬 하이라이트 ‘이순신, 희망을 지휘하라’(강재림 작·연출)과 학생 뿐 아니라 가족단위로 즐기며 이순신부각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이순신 골든벨’, 3D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전설’, 장군의 주먹밥 나눔 이벤트를 제시했다.

덧붙여 “올 축제는 구제역 때문에 시기를 많이 놓쳤다”고 전제한 뒤 “완성보다는 하이라이트로 봐 달라. 최선을 다해 좋은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이순신축제의 예술감독(총감독)은 호서대학교 장철상 교수가 맡았다. 시에 따르면 장 교수는 20여 년 가까이 축제와 관련된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2011/04/20 [17:5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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