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즉각 체포·구속을 촉구하며 머리를 삭발하고 있는 김영권 아산시장 출마예정자(전 충남도의원).  © 아산톱뉴스

▲ 삭발이 끝난 후 윤석열 즉각 체포, 구속을 외치고 있는 김영권 아산시장 출마예정자. © 아산톱뉴스

김영권 충남 아산시장 출마예정자(전 충남도의원)가 13일 오후 5시, 아산시 소재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체포·구속해야 한다”며 삭발식을 거행했다.

김 출마예정자는 이 자리에서 “나라가 위험천만한 지경에 빠져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충격적인 음모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은 국회, 언론, 야당 대표 암살과 판사 체포 계획까지 무시무시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이 미친 자가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덧붙여 “수사당국은 즉시 윤석열을 체포해야 한다. 수사권 따질 틈이 없다. 우선 인신을 구속한 뒤 내란 특검 등을 진행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 참석자들과 함께 윤석열 즉각 체포·구속을 외치고 있는 김영권 아산시장 출마예정자.  © 아산톱뉴스

김 출마예정자는 “내일 탄핵 표결과 상관없이 윤석열이 휘두를지 모르는 모든 권한을 즉각 박탈하는 것만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며 “탄핵 가결은 물론이고, 윤석열이 체포되고 구속될 때까지 농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아산시민들에게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방관하지 말아달라”며 “깨어 있는 시민들의 손에서 역사는 전진할 것”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